뭉게뭉게구름이 피어나 있는 파란 하늘 아래 햇빛에 반사돼 반짝이는 초록빛 바다가 펼쳐져 있습니다. 저기 멀리서부터 밀려온 파도가 바위와 모래사장에 부딪혀 잘게 부서지고 잔잔한 소리를 만들어냅니다.

간간이 들리는 갈매기 울음소리와 파도 소리를 들으며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낮잠을 잔다면 정말 개운할 것 같습니다. 생각해 보면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쳐있을 때 유독 '바다 보러 가고 싶다.'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아무래도 마음의 안정을 찾고 쉬고 싶다는 나의 진짜 속마음을 대신 표현해 주는 것 같은데요.

파도 소리는 백색소음으로 인간의 뇌파의 알파파를 동조시켜 심리적으로 안정을 불러와줘서 수면을 촉진시켜주고 익숙한 자연소리이기 때문에 귀에 거슬리지 않아 정서적으로도 편하고 안정되는 느낌을 가져다줍니다.

머릿속이 복잡하고 힘들 때뿐만 아니라 잠들기 어려운 밤, 조용히 눈을 감고 들어보세요. 어느새 나도 모르게 깊은 잠에 들지도 몰라요.